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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슬람권, 힌두권, 불교권은 어떻게 할 건가요?

업마 생각
D·I·G·I·T·A·L JOURNAL  2016. 8

최근 우리 단체를 방문한 현장선교사 질문이다. 미전도종족선교를 하는 한 단체의 대표로서 세 번째 디지털매거진 CAS(카스)를 발행하면서 왜 중국 정령숭배권인 광시좡족자치구와 좡족에 집중하는지 설명이 다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1세기 현재 한국선교의 우선순위 대상과 남은 과업은 종교와 문화권으로 이슬람권, 힌두권, 인도차이나반도 소승불교권, 정령숭배권 등 크게 4개로 분류할 수 있다. 인구규모와 복음화 우선성에 기준을 두고 구분한 것이다. 이 권역들은 주류종족들이 미전도종족으로 살고 있는 지역이다. 먼저 17억의 이슬람권을 보면 한국선교사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요르단, 터키는 모두 주류 종족이 미전도종족이고 또한 중동 아랍 무슬림세계의 큰 형님격인 아라비아반도 역시 마찬가지다.

눈을 돌려 인도차이나반도 소승불교권을 보면 주류종족이 미전도종족인 현실이 더욱 선명하다. 캄보디아의 크메르족, 미얀마의 버마족, 태국의 타이족, 라오스의 라오족 역시 주류 종족들이 예수를 안 믿는 거대 미전도종족집단으로 복음화율이 1% 내외로 정체되어 있다(미얀마 제외). 10억 힌두권 역시 복음의 우선성에서 계속 강조되어야 하는 권역임에 틀림없다.

이런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업마(UPMA)에서 다른 권역이 아닌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정령숭배권에 집중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중국은 필자의 선교지였고, 이미 네트워크가 형성된 많은 현장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 자원의 도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선교사들이 가장 많은 현장이 중국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선교와 선교중국의 기회 선용이 중요한 이 시기에 먼저 중국 정령숭배권부터 자료화하여 제공하기로 했다. 현장 중심적 선교의 실제를 좀 더 쉬운 방법으로, 그러나 통찰력과 실천을 제고하는 내용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반면 이슬람권의 경우는 최근 몇 년 IS의 테러위험으로 진입의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고, 힌두권은 힌두교와 민족주의의 결부 등 도전과 과제가 적지 않다. 이에 이슬람권, 힌두권이라는 거대 선교현장은 선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더 기도하고, 각 현장마다 협력할 수 있는 자원(선교사와 현지)들이 추후 더 연결되어 현장중심적인 내용을 가지고 다루려 준비하고 있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모든 종족에게 교회를!’이라는 슬로건은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애매모호한 세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한 종족, 한 종족이 예수를 믿어 우리의 형제와 자매가 되길 고대하는 것이다. 미전도종족선교가 정말 어렵다고 보는가? 이는 우리의 편견일 수있다. 현장마다 기회를 포착하길 바라며,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의 선교를 위해 다시금 동역과 연합기도를 부탁드린다 글 | 정보애(SIReNer)

왜! 미전도종족이어야 하는가?

미전도종족(Unreached People Group)이란 교회가 없거나 선교사가 없거나 자신의 언어로된 성경이 없거나 복음이 선포된 적이 없는 Hidden People이다. 신앙적으로 선교적으로 자신의 내부집단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역량이 없는 족속(민족)을 말한다.

 *위 자료의 저작권은 UPMA에 있으므로, 인용하여 사용하실 경우 반드시 출처를 남겨 주십시오.

 

디지털 저널
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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