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 디스커버리(1)
Web Journal 28호 2021. 12
0.들어가며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코로나로 인해 외국국적 노동자 도입을 제한해왔던 국내정책에 대해서도 완화를 추진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국내 대다수 중소기업들과 농어촌의 주요 인력 공급원이 외국국적의 이주노동자들이었기 때문에 산업경기 회복을 위해서 시급한 우선순위였기 때문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다. 향후 그 수요만큼이나 이주노동자들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이주노동자뿐 아니라 국내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증가할 것이다. 산업현장 만큼의 시급성은 아니어도 최근 수년간의 지속된 국내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국내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대학 자립과 생존을 위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대학당국들이 정부와 이미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아래 표를 보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말 기준 180,131명으로 2016년 이래 평균 약 17%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코로나 발생 이후인 2020년 말 기준 153,361명으로 감소하였다. 하지만 그 감소폭이 그리 크지 않았고, 같은 해 2학기에는 다시 소폭 증가하면서, 최근 2021년 9월 기준 170,380명으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7.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위드 코로나’로의 국면 전환과 함께 대학들의 유학생 모집이 다시 본격화 되고,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 한류, 한국어 열풍으로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수요가 코로나 이전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때문에 이후 국내 유학생 선교사역의 기회와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후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대학 캠퍼스 내에서 관계 맺기나 전도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이제 대면 수업 전환 등 캠퍼스 환경이 회복되면 유학생 사역이 다시 심기일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여기서 살펴볼 국내 유학생 사역에 대한 연구는 시의적절한 의의를 가진다 할 것이다.
※ 학교 규모상 유학생 수는 많지 않으나, 지방 소규모 대학들의 경우 유학생 비중이 다수를 차지하는 학교들도 있다.(ex. 경기도 양주시 소재 예원예대 전체 80%가 유학생)
필자는 국내 유학생 사역을 그 특성과 유형에 따라 선교단체와 교회로 구분하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전국 1천여 개 이주민 사역 단위 가운데 유학생을 ‘주(主) 사역대상’으로 삼고 사역하는 단체나 교회는 약 30여개소가 채 되지 않았다.2) 여기서는 사례연구가 가능했던 3개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선교단체는 다시 전적으로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와 기존의 학생선교단체로서 유학생 대상 사역을 하고 있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필자가 파악한 바, 전자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단체가 ISF(국제학생회)이며, 후자의 경우는 국내 학생선교단체 중vCCC(대학생선교회)만이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역에 대한 연구가 가능했다.3) 그리고 유학생 전문사역 교회 가운데에는 여러 이주민 사역자들의 의견을 통해 글로벌비전교회(문성주 목사)를 사례로 살펴보았다.
- ISF(International Student Fellowship, 국제학생회, 이하 ISF)
# 국내 최초 유학생 사역 전문단체
# 인터뷰 및 자료제공 : 지문선 목사(ISF 본부장)
1) 약사
ISF의 시작은 1997년 6월 서울대학교에서 이상일 교수와 크리스천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 학생과 가족, 교수, 연구원의 한국 유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선교적 목적을 두고 시작한 것은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그네를 돕는다는 취지였다고 한다.
그 후 2000년에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를 1기 이사장으로 이사회가 조직되어 서울 시내 대학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2008년에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로, 2011년에는 외교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었다. 현재 이태식 전 주미 대사를 2기 이사장으로 하여 국내에서의 사역은 물론 자국으로 귀국한 유학생들을 방문하는 국가별 컨퍼런스 등 공공외교 활동을 비롯한 해외활동을 하고 있다.
2) 사역현황
ISF는 2021년 7월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 4개 지부 18개 캠퍼스, 지방 8개 지부 18개 캠퍼스, 사역준비 중인 제주대학교까지 총 12개 지부 37개 캠퍼스에서 사역하고 있다. 또한 네팔, 중국,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국 국가별 유학생 모임(국내)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1년 1학기에만 각 캠퍼스별로 총 29개의 한국어 교실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설되어 254명의 교사들이 451명의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 이전 1년에 약 1200여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사역하다가 2020년 1학기에 코로나19가 발생해 주춤하였지만, 한국어교실을 온라인 수업 등으로 전환하면서 조금씩 다시 회복되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4)
뒤에서 더 다루겠지만, ISF는 한국어교실 등의 일반 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별도로 ICF(International Christian Fellowship, 이하 ICF)라는 크리스천 유학생 모임이 있어서 전국에 7개 지부 및 캠퍼스에서 40여명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국 언어로 예배와 성경공부가 이루어지고 있다.
ISF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유학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간 학생들에 대한 좋은 관계와 사역의 연속성을 위해 미주 3개 지부, 캐나다 2개 지부, 아시아 9개 지부, 유럽 1개 지부 총 14개 지부에서 졸업 후 자국으로 돌아간 유학생 모임(해외)을 각 지역에서 지속하고 있다.
3) 주요 사역
인터뷰와 제공받은 자료를 통해 파악한 ISF의 주요사역은 아래와 같은 구조를 가진다.
기본적으로 사역 장소 측면에서 유학생들이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의 국내 사역이 주가 되고, 유학생들이 자국으로 귀환한 후의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사역들이 일종의 후속 사역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사역 성격 측면에서, 사실 이 부분이 중요한데, ISF 사역은 2가지 차원, 즉 유학생들과의 ‘좋은 관계’와 ‘전도, 양육’이 비교적 상당한 수준에서 구분되어 이루어지고 있었다. 선교계 시각에서 ISF는 분명히 유학생 ‘선교’단체라고 생각하지만, 공식적으로 ISF는 선교단체가 아닌 일종의 NGO 단체 또는 외교부 산하의 민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ISF 공식 홈페이지 어디에도 기독교나 선교적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홈페이지에 ISF의 설립목적은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섬기는 것(We serve the global leaders of the future)”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지문선 본부장은 “ISF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global leader들을 하나님의 Spiritual leader들이 되도록 섬기는 것입니다.”라며 ISF의 선교적 목적이 그 근간에 있음을 주지하였다.
그래서 ISF는 공식적으로 처음부터 복음만을 전할 의도로 유학생들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한글교실 등을 통해 유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그들을 대가없이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그렇게 좋은 친구가 되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관계 또는 소위 영적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개인적인 복음제시나 지역교회로의 인도, 신앙양육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그러한 선교적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신 끝까지 좋은 친구로서 남게 되고, 짧은 유학생활 이후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그 관계를 이어가다가 뜻밖의 기회에 신앙의 결실을 맺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다.
어떤 면에서는 대부분 유학생 사역주체들도 이러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필자는 이 부분이 ISF가 타 유학생 사역 주체들과 차별되는 지점이라고 생각되었다. 필자가 파악한 바, ISF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목표를 서로 독립된 차원에서 추구하되, 상호 연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다각도로 확인하는 인터뷰 질문을 통해 지문선 본부장도 “우리는 ISF를 ‘para-mission’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교단체가 ‘para-church’로서의 개념과 역할을 가지듯이 우리는 완전히 선교에 주력하는 선교단체는 아니지만, 이를 도와서 우리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5) 라고 말했다.
요컨대, ISF는 궁극적으로 선교적 목적을 지향하고 있지만, 이 복음전도의 선교적 목적을 위해 사회적 목적, 즉 ‘유학생들의 좋은 친구로서 돕고 섬기는 것’을 수단으로 삼지 않고, 각 영역을 함께 추구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① 한국어교실
ISF 사역의 근간은 ‘한국어교실’이다. 아무래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필요가 바로 한국에서 살고, 공부하기 위한 ‘한국어 능력향상’이기 때문에, 각 대학 캠퍼스에 한국어 교실이라는 일종의 플랫폼(Platform)을 열어 두고, 이를 통해 유학생들과 접촉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유학생들에게 좋은 한국인 친구가 되어주고, 여러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공유하고, 고단한 유학생활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ISF는 각 대학캠퍼스에 파송한 사역자들을 통해 학교 당국의 협조를 받아 학교 내 교실 공간준비와 학기마다 유학생 모집, 한국어교사 모집, 한국어교실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어교사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다양한 방법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서 한국어교사들은 주로 각 캠퍼스 지부를 돕는 지역교회의 관심 있는 성도들과 국내로 귀환한 선교사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6)
한국어교실은 학기별로 운영되며 대체로 대학교 개강에 맞춰 약 2주간의 홍보, 모집을 거쳐 개강 후 3주차(3월 3주 – 6월 1주, 9월 3주 – 12월 1주)부터 시작된다. 별도로 주말 또는 방학에도 추가 수업이 가능한데, 이는 대체로 어느 정도 관계가 형성된 후에 이루어지고, 주로 교사가 출석하는 지역교회에서 이루어져 자연스럽게 교회를 소개하고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② 사역자 훈련학교
한국어교사 교육은 사역자 훈련학교(2월, 8월)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훈련은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아래와 같다.
앞선 사역현황에서 2021년 1학기에 254명의 교사가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는데, 전국에 약 320여명의 한국어교사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비교적 넉넉한 교사수급은 각 대학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지역교회들과의 유기적인 관계 구축이 주효했고, 각 지역교회들도 이를 사역 관점에서 장려하고 후원하고 있어서 서로 상생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ISF가 대외적으로 기독교 선교단체의 성향을 드러내지 않지만, 이들 한국어교사들의 대부분이 선교사이거나 외국인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과 복음전도의 열정을 가진 성도들이 대부분이어서 자연스럽게 ISF의 룰을 지키면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흘러가는 통로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주고 있는 것이 ISF 사역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캠퍼스를 섬기는 리더십들은 ‘간사’와 ‘총무’가 있는데, 모범교사로서 지도자반 훈련을 받은 교사 중에 캠퍼스 책임자인 총무를 세우고, 총무로 2-3년 정도 사역한 후에 간사로 장기 헌신하게 된다고 하였다.
③ ICF(International Christian Fellowship)
각 대학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공식적인 한국어교실에서는 복음전도를 금지하는 공식 룰이 있다고 한다. 이는 ISF의 대외적, 사회적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궁극적으로는 유학생들에게 일방적이거나 강압적인 전도가 아닌 좋은 관계를 토대로 한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한 전도와 양육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략적인 방편이기도 하다.
ISF의 일종의 스핀 오프(spin off)7)라고 할 수 있는 ICF의 태동 배경8)이 아마도 이러한 ISF 정체성이 갖는 영적 갈증(ISF 사역을 통해 맺어지는 영적인 결실들에 대한 양육의 필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ISF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유학생들을 각국의 하나님의 리더로 세우는 것인 만큼 영적인 결실들을 더 잘 양육하고자 하나, 선교적 목적이 ISF의 사회적 목적을 훼손할 수 있는 우려의 절충으로 별개의 크리스천 유학생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이다.
현재 본부(영어, 중국어 성경공부), 고려대(국제예배), 경기대(베트남어예배), 경성대(성경공부), 인천지부(예배 및 성경공부), 경북대(중국어 예배) 등 전국 7개 지부에서 40여명의 유학생들이 예배와 성경공부로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어 교실을 통해서 해마다 약 15명 정도 연결되고, 대부분 기존 크리스천 학생들이 성경공부를 하고 싶어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④ 해외졸업생 컨퍼런스
유학생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몇 년의 시간은 이들을 온전한 그리스도인, 온전한 영적 리더로 세우기에는 매우 부족한 시간이다. 그래서 이들이 국내에서 학업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간 후의 귀환학생 후속사역이 중요하다.
해외졸업생 컨퍼런스 역시 국내와 동일하게 대외적으로 외교부 대사관과 협력하여 한국에서 유학한 각국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다만 현지 선교사나 현지의 기독교 사업가들을 각 지부장으로 세워 이들을 통해 유학생들을 현지 교회에 연결하거나 지속적인 신앙양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지부에서 졸업생들의 현지 교회연결 등 좋은 사역모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⑤ 유학생 부인모임(Women’s club)
이 사역은 유학생들이 아닌 그들의 아내와 가족들을 위해 서울대에서 2007년부터 시작된 사역이다. 서울대 유학생(남편)들은 대부분 이공계 석박사 과정으로 연구와 학업에 열중하느라 부인과 가족들에 대한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이를 서울대 유학생 모임 임원들이 요청해서 처음에는 관악구의 지원 사업(현재는 아님)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인근 다른 대학교 유학생 부인들도 필요를 요청해 지금은 함께 하고 있고, 참여자의 2/3 정도가 무슬림들이라고 한다.
국내 석박사 과정 유학생들의 경우 가족을 동반한 경우들이 많고, 이들의 비중이 국내 유학생 전체적으로는 약 20-30%정도이지만, ISF의 경우는 약 70%를 차지해 앞으로 가족동반의 장기체류 유학생들의 부인들과 자녀들에 대한 돌봄에 관심을 가지고 사역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4) 요약
필자의 짧은 소견으로 ISF 사역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거룩한 이중성’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유학생 사역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국내 유학생들은 입국 전에 ‘한국에서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면 사기꾼이거나 교회가자는 사람이니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듣고 온다고 한다. 그래서 외국인 유학생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처음부터 전도하려고 하면 유학생들은 바로 피하거나 나중에도 복음에 마음을 잘 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관점에서 사심(?)없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타국의 학생들에게 그들의 어려움을 돕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는 것 자체에 진심을 가지고 노력하면서, 한편 늘 그들에 대한 복음전도의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궁극적인 하나님의 영적 리더를 세우고자 하는 양자의 사역적 목표를 전략적으로 잘 구현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글 | 강호세아(SIReNer)
[각주] 1)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 통계월보(2021. 9). 2) 육학생 전문사역까지는 아니더라도, 주 사역대상을 유학생으로 표방한 사역단체나 교회들을 .의미하며, 단순히 사역 구성원 중에 유학생들이 있는 지역교회의 경우는 제외하였다. 이는 각 주요 교단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사역내용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경우나 소속이 없는 경우 등은 사실상 파악이 어려워 실제와 일치하는 정확한 수치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밝힌다. 3) 국내 대부분의 학생선교단체들은 수년 전부터 내국인 학생 대상 사역 자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학생에게까지 사역을 확장할 여력이 없는 상태라고 응답한 곳이 많았으며 이에 유학생 대상의 별도의 프로그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4) 이러한 현황 추이는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 전체 유학생 수의 벼화 추이와 상당부분 일치한다. 5). 인터뷰 내용을 화자의 치지를 살려 정리한 것임. 6) 한국어교사에게는 공인자격을 위한 실습기간 인증, 외교부 법인 봉사 확인중, 행안부 1365봉사 확인증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7)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화된 기업이 한 사업을 독립적인 주체로 만드는, 회사분할을 뜻하는 용어로 최근 하나의 드라마나 영화의 내용이나 캐릭터를 독립시켜 새로운 작품을 구성하는 것에서 일반화된 용어. 8) 한국어교실에서 일부 교사들이 충분한 관계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유학생들의 항의가 있어서 내부 논의를 거쳐 2017년부터 기존 크리스천이었거나 복으을 받아들인 유학생들을 위한 독립된 프로그램을 시작함, 그만큼 ISF는 공식적으로 유학생들에게 비기독교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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