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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반도권역을 위한 기도

미전도종족을 위한 기도
D·I·G·I·T·A·L JOURNAL  2018. 7

“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이사야 45장 8절)”

1. 태국 동북부 이산의 인구는 태국 전체 인구의 ⅓을 차지하는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하지만 태국내 이산 지역의 기독교인 비율은 방콕(13%)이나 치앙마이(23%)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2%이하이며, 평균 0.2%의 복음화율을 보이는 거대 미복음화지역이다. 태국에는 약 1천 여 명의 선교사가 사역 중이지만 약 80단위의 선교사만이 이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어 선교의 불균형이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 한국교회와 교단, 선교단체가 복음전파의 시급성과 우선성 면에서 매우 중요한 태국의 선교적인 필요에 눈을 떠 이산지역과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이 지역에 필요한 일꾼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태국의 현대사는 쿠데타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00여 년 동안 무려 21차례의 쿠데타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중 15건의 쿠데타는 2016년 서거한 라마 9세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70년 치세 중에 일어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왕실-군부-불교’의 권력 네트워크가 입헌군주제 하에서 쿠데타를 통해 민주적으로 집권한 반대파를 적절히 제거함으로써 권력을 유지해왔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이제 2014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현 내각은 계속되는 총선 요구 여론에 직면하여 2019년 총선 실시를 약속하였다. 이 총선을 통해 향후 태국이 민주사회로 새롭게 될 뿐 아니라 누구나 하나님의 공의와 그리스도의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우돈타니(이하, 우돈으로 표기)는 이산의 가장 활발한 상업 도시라 할 수 있다. 라마 3세 통치 동안 이주해 온 중국인들의 활발한 교역으로 상업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했고, 베트남 전쟁당시 우돈에 주둔했던 미군을 위한 바(bar), 커피숍 및 호텔 등 유흥시설들로 인해 우돈은 한때 호황을 누렸다. 그리고 현재, 라오스와 중국 등 아세안 국가들의 교역이 증가하면서 우돈은 아세안의 경제 허브도시로의 역할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적은 수의 선교사들만이 우돈에 거주하며 사역하고 있다. 외부인과의 접촉이 자유로웠던 우돈에 외부인으로 들어온 선교사들과 믿음의 형제들로 인해 도시가 영적으로 황금기를 누리는 시기가 임하길 기도하자.

4. 우돈은 라오스를 이웃 국가와 연결해주는 중요한 거점도시로, 라오스가 우돈에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력 또한 상당하다. 역사적으로도 한때 라오스의 영토였다는 점과 라오 민족들이 살고, 이산어로 불리는 지역 사투리를 사용하기에 정서적으로도 이질감이 적다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 외에 라오인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이는 라오스에서 라오인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는 일이 제한적인 사역자들에게 기회로 작용될 수 있는 점이다. 우돈이 라오스 선교를 위한 거점 도시가 되고 실제로 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5. 한국 내 이주민의 숫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이면 500만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국내 체류 비율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그룹이 태국에서 온 근로자들이다. 특이한 점은 한국 거주 태국인 중 7,80%가 이산지역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산지역은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가 커서 태국 내 가장 큰 도시와 가장 빈곤한 지역도 함께 공존하는데, 농촌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나 타국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이산족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크리스천 친구들이 늘어나도록 기도하자. 이들로부터 생명의 떡과 생명수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 듣고 믿어 삶이 변화되고, 나아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복음이 확산될 수 있는 전도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6. 펠로우십 교회는 의정부에 위치한 태국인 교회다. 펠로우십 교회는 90%이상이 이산지역에서 온 태국인 근로자들이 주를 이루는 교회로 수도권의 정보공유, 문화 충족, 임시 거처의 중요 거점이 되고 있다. 또한 교회 성도들은 대부분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교회를 접하고, 예수님을 만나게 된 이들이다.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변화되고 한국에 들어온 태국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로 세워지고, 고향으로 돌아간 성도들도 지역교회를 찾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이 사역을 감당하는 이용웅, 백운화 선교사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제자들을 건강하게 세워갈 수 있도록, 그리고 경기북부 이주민 교회 사역을 위한 연합 네트워크를 통해 총체적인 이주민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joshuaproject.net (201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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