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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반도 권역을 위한 기도

미전도종족을 위한 기도
D·I·G·I·T·A·L JOURNAL  2018. 2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22장 17절)”

1. 태국은 주류 종족으로 불리는 중부지역의 타이족과 북부의 고산족과 중국인, 미얀마 이주민, 동북부의 이산인(Isan), 남부의 말레이 무슬림 등 4개 지역과 종족으로 구분 된다. 이 지역들은 때로 역사, 문화적 이질감과 배타적 정서로 인한 대립과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태국 각 지역에 대한 다양한 필요를 충분히 이해하고, 한 지역으로 치우치지 않는 태국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선교 돌파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태국은 인도차이나반도 권역 중앙에 위치하면서 접근성과 경제적인 면에서 주변 국가들(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관문국가(Gateway Country)이다. 한국교회가 이러한 태국과 태국인에 대해 선교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나아가 태국을 통해 인도차이나반도 권역의 복음화를 위한 전략적 거점지가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이산(Isan)’이라 불리는 태국의 동북부 지역은 역사적으로 라오족과 크메르족 문화의 혼합요소가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14세기 란쌍 왕국이 라오족을 이산지역으로 대거 이주시키면서 라오족이 이산 지역의 다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들은 혈통적으로 라오족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정치경제적으로 태국이라는 국가적 테두리 안에서 독특한 ‘이중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들이 그 가운데 느끼는 정서적, 영적 공허와 갈증이 생명수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지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4. 태국 전체의 ⅓규모의 이산지역은 국민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국가발전에서 소외된 지역이었다. 최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중 하나인 고속철도 건설과 아세안(ASEAN) 경제공동체 출범으로 인해 이산지역의 가치가 급부상하면서 향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 변화와 함께 이산의 주요 관문도시(코랏, 콘캔, 우돈타니, 우본 라차타니 등)뿐 아니라 이산 지역 곳곳마다 복음이 확산되어 갈 수 있도록 태국의 교회들과 사역자들에게 주님께서 구령의 열정을 부어주시도록 기도하자.

5. 코랏(Khorat) 혹은 나콘 라차시마(Nakhon Ratchasima)는 이산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태국 중부의 방콕을 기준으로 이산지역의 첫번째 도시로서 태국 중부와 동북부(이산) 지역을 이어주는 관문도시의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불교와 함께 과거 란쌍왕국의 침략을 막아낸 ‘타오 수라나리’를 역사적인 영웅 이상으로 숭배한다. 이와 같은 헛된 우상숭배에서 벗어나 이 도시를 통해 이산 지역은 물론 태국 전체에 주님의 평화가 흘러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6. 최근 코랏에 건강한 기독국제학교(Wesley International School)가 설립되었다. 이산 지역 선교사 자녀들의 좋은 교육 기회가 열린 것을 감사하고 축복하자. 이 학교를 통해 기독교에 기반한 바른 교육이 이루어지고, 코랏 인근 중상류층 태국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수 있는 통로가 열리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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