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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반도권역을 위한 기도

미전도종족을 위한 기도
D·I·G·I·T·A·L JOURNAL 19호 2019. 10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이사야 54장 2-3절)”

1. 최근 중국과 인도에서의 대규모 선교사 추방 사태와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정책으로 인한 급속한 인구이동 현상은 인도차이나반도에 새로운 선교적 필요와 기회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태라캄 리서치를 끝으로 마무리된 지난 3년간의 ‘태국을 중심으로 한 인도차이나 반도 선교 리서치’는 바로 그러한 필요와 기회를 포착하고 발굴하고자 애쓴 피땀 어린 헌신의 산물이다. 이것이 향후 계획하는 ‘리서치 보고서 단행본 발간’과 ‘인도차이나 반도 선교 대회’를 통해 한국 교회와 선교가 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토록 하는데 요긴하게 쓰이는 마중물이 되도록 기도하자.

2. 태국 우본 라차타니(Ubon Ratchathani)는 ‘연꽃이 만개한 왕의 땅’이라는 의미의 땅이다. 그 이름처럼 태국에서도 인구대비 불교사원이 가장 많은 곳이며, 예부터 명상과 삼림 수도 전통의 본산으로 알려져 왔다. 향후 외교문제가 해결되면 라오스, 캄보디아 접경의 ‘에메랄드 삼각지대’의 개발이 예고되어 우본 지역의 인구이동과 새로운 도시의 생성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 변화의 시대를 잘 대비하여 선교적 기회로 활용하도록, 그래서 이 땅이 ‘복음이 만개한 하나님의 의 땅’이 되도록 기도하자.

3. 우본 라차타니는 그곳의 특이할 만한 독특한 불교 사원들(카스 디스커버리 참조)에서 알 수 있듯이, ‘개혁’, ‘삼림 수도원 전통’, ‘확장성’의 가치가 있는 의미 있는 곳이다. 우본 사람들은 그 가치를 중심으로 사역해 온 불교에 의존한 삶을 오랫동안 살아왔다. 우본의 선교사들과 지역 교회들 역시 이러한 가치를 심사숙고하여 사람들을 만나게 하셔서, 그들의 마음을 얻고 진실한 영적 필요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역이 되도록 기도하자.

4. 200년 가까운 역사의 태국 선교는 여전히 1% 미만의 자립이 어려운 미전도 상태에 머물러 있다. 태국의 한 선임선교사는 그 원인을 “태국 교회와 선교사들의 사역 안에 영적인 감화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고언 한다. 또한 그는 “이는 토양이 다른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르게 선 사역자, 말씀과 삶으로 그 본을 보여 줄 수 있는 사역자가 있는가의 문제이다.”라고 말한다. 역사가 오래 되면서 사역의 기술이나 규모의 진보는 있지만, 진정한 영적 변화와 부흥의 증거는 찾기 어려운 기갈의 땅, 태국에 말씀과 영혼에 천착한 하나님의 사역자를 보내시고 일으키셔서, 그 땅을 흔드는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을 나타내시도록 기도하자.

5.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흥망성쇠를 이루었던 앙코르와 참파 왕국은 과거의 찬란했던 영화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그 명암을 달리 한다. 앙코르 왕국은 현재 캄보디아의 주류 크메르 족의 역사로서 지금도 그 역사와 정체성 위에 캄보디아가 서 있는데 반해, 참파 왕국은 베트남에게 패망한 이후 국가를 잃고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흩어져 비주류 참족으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약 50만 명의 참족은 대부분 무슬림들로서 내부적으로 소외를 받으며, 외부 이슬람 국가들의 도움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의 소수 미전도종족 참족 무슬림들이 과거 역사 속 왕국이 아닌 하나님 나라 왕국의 복음 안에서 다시 부흥과 회복의 기회를 얻고 하나님의 참 백성(참 족)들이 되도록 기도하자. 

www.joshuaproject.net (201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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