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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반도권역을 위한 기도

미전도종족을 위한 기도
D·I·G·I·T·A·L JOURNAL 20호 2020. 2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누가복음 15장 4절)”

1. 1억 이상의 미전도종족인 타이족 계열의 소위 ‘타이 세계’는 인도차이나반도 선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태국,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지역까지 흩어져 서로 다른 양상으로 정착한 이들은 역사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함께 가지고 있어 전체를 아우르면서도 각 종족 그룹에 맞는 선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선교적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 시대에 1순위로 떠오른 전략적 재배치 지역으로서 ‘타이 세계’에 대한 이해와 사역 주체들 간의 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선교적 도전이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2. ‘에메랄드 트라이앵글’은 인도차이나 반도 태국-라오스-캄보디아 접경인 ’총복‘을 중심으로 한 녹색 삼림지대를 의미한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전쟁이 빈번했지만, 1990년대부터 평화, 협력의 노력이 있어왔다.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카오 프라위한(태국) 또는 프레아 비히어(캄보디아)’ 사원을 둘러싼 국경분쟁이 심화되어 그 노력들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이 에메랄드 트라이앵글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는 단지 경제협력의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새로운 선교적 돌파와 기회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국가 간의 역사적 자존심이나 이해관계를 넘어선 용서와 화해, 평화와 협력의 새 바람이 다시 일어나도록 관심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자.

3.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남으로 600Km 거리의 빡세는 세돈강과 메콩강이 합류하는 지점의 아름다운 도시이다. 빡세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대 크메르 문화(왓 푸)와 20세기 식민시대 프랑스 문화의 흔적들을 볼 수 있으며,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를 잇는 교통 허브와 볼라벤 고원 커피 산지(빡송)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도시이다. 최근 라오스 남부 경제 거점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이 지역으로의 선교적 기회와 가능성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빡세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많은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상대적으로 선교 불모지로 남아있는 라오스 남부 지역 선교의 부흥이 오도록 기도하자.

4. 빡세-비엔티안 간 13번 도로 상에 있는 인도차이나반도 동서회랑의 관문도시인 싸완나켓은 미얀마-태국-라오스-베트남을 연결하는 최단루트의 중심에 있다. 싸완나켓은 ‘라오스의 삼성’ 코라오 공장, 싸완-세노 경제특구 등 산업시설과 과거 프랑스 식민시대 유럽풍 건물들이나 성 테레사 성당 등 유적이 있어 매력이 잠재된 가능성의 도시이다. 그래서 지금이 선교적 토양을 마련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며, 그 기회를 통로로 삼아 복음의 뿌리를 내릴 일꾼들이 많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라오스를 품은 교회와 선교사들이 싸완나켓의 잠재된 가능성과 하나님의 부르심의 비전을 보고 헌신하게 되기를 기도하자. 

www.joshuaproject.net (20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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