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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문화 이주민 현황(0) 대상 확정 및 연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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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Journal  26호 2021. 03

국내 다문화 이주민 현황(0): 대상 확정 및 연구 방법

1) 이주민 선교 대상 확정
이른바 ‘이주민선교’는 (문화, 언어, 역사, 토양, 종교 등이) 다른 지역에서 옮겨와서 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이다.1) 이주민 선교의 대상은 주로 ‘외국인노동자’, ‘결혼이민자 또는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이다. 여기에 원래 외국인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유로 한국국적을 취득한 사람들이나 외국인 주민의 자녀들도 국적과 별개로 동일한 필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역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들 대상에 대한 범주에 적합한 개념 용어는 단순히 ‘외국인이주민’이 아니라 외국인이었던 현재 한국 국적자도 아우를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이 아닐까 한다.

또한 유사한 대상으로 ‘난민’이나 ‘북한이탈주민’을 이주민 선교의 범주에 포함시킬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데, 양자 모두 각각의 별도의 전문사역 영역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는다. 다만, 난민의 경우는 난민지위와 관련된 포괄적인 비자형태(난민신청, 인정, 인도적 체류 등)로 국내 체류기간 동안 생계목적의 취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노동자와 유사한 범주의 사역대상이 될 수 있다.

2) 통계 및 연구 방법
우리 정부기관에서 공식발표하는 포괄적 개념에서의 ‘외국인’ 수에 대한 통계는 대체로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통계기준일 현재 대한민국 정부의 허가(비자 또는 사증면제)를 받아 입국하여 체류 중인 모든 외국인들에 대한 데이터가 산출되는 법무부의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이하 법무부 통계)’이고, 다른 하나는 통계 기준 일자 전후 90일을 초과하여 국내 체류하며 생활하는 모든 외국인들의 수를 집계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현황 통계(이하 행안부 통계)’이다. 양자는 통계목적상 이후에 설명할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상의 두 통계가 갖는 장단점을 고려하여 진행되었으며, 특별히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 2020년의 데이터는 그 이전까지의 추이와 다소 연관성이 떨어지는 특수한 상황으로 보고, 주로 2019년 기준 최근 10년 간 통계를 중심으로 추이를 살피고,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특징적인 현황 파악에 참조하였다.  글| 강호세아 선교사

[각주]
1) 「교회용어사전」(생명의 말씀사, 2013); 엄밀히 하면 ‘이주민’이라는 용어는 외국인 뿐 아니라 내국인의 이주까지 포함하는 개념이어서 사회 일반에서 다소 혼동을 일으킬 여지가 있지만, 선교계에서는 통상 ‘이주민’, ‘이주민 선교’를 사용하고 있다.


 *위 자료의 저작권은 UPMA에 있으므로, 인용하여 사용하실 경우 반드시 출처를 남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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