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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주민 선교 사례와 지속 가능성 모색 : 서문베트남교회 사례 중심으로(1)

CAS디스커버리
Web Journal  32호 2024.12

 1. 서론적 배경 논의

본 선교회는 코로나19 시기였던 지난 2020년, 이른바 ‘들어온 선교’로서의 국내 이주민 선교 사역에 대한 리서치를 수행한 바 있고, 2023년 ‘베트남 선교현장 리서치’ 후속 확장판으로 2024년에는 ‘국내 베트남 이주민 선교현장 리서치1’를 진행하였다. 사실 이 국내 이주민 선교 영역은 국내를 현장으로 한 ‘미전도종족 선교’라고 할 수 있다. 통계적으로도 국내 체류 외국인 수 상위 10위권에 랭크 된 출신국적들을 보면, 4위 미국을 제외하면 9개국 모두가 복음화율 2% 미만의 미전도 국가들이며, 이를 20위권으로 확장하더라도 캐나다, 호주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미전도 국가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들은 대다수 미전도 국가 출신들이라 할 수 있다.2

현재 국내 체류 외국 국적자 수는 약 264만 명3이며, 우리 국적을 취득하였으나 이주 또는 다문화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 수는 약 52만 명4이니, 국내 다문화 이주민 수는 약 316만 명5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약 250만 명에서 코로나 발생 직전 2019년 기준 약 296만 명6을 회복하고도 약 7%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향후 국내 산업 및 사회구조상 필요7에 따라 이러한 수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일반 현황 가운데 베트남 국적의 이주민 수는 2024년 11월 기준 310,369명(약 12%)으로 전체 2위에 해당한다. 직전 5년간 증감추이 면에서도 2020년 코로나19 발생 후 2021년 다소 감소하였다가, 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해마다 평균 14% 내외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전까지 근소한 차이를 보이던 3위 태국8과의 격차를 10만 명 이상 크게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베트남 국적 이주민 중 결혼이주민 수(41,647)는 전체 중 중국계에 이어 2번째로 많고, 3번째인 일본 국적자(16,157명)와의 차이도 큰 편이다. 또한 유학생 수는 중국계(75,735명)보다 더 많은 91,304명으로 전체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워낙 중국계 이주민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상의 자료에서 보듯 국내 베트남 이주민 그룹은 그 수와 세부 구성면에서 사회적으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하고, 그만큼 이주민 선교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베트남 이주민들은 그 구성면에서 타 국적 이주민들에 비해 결혼이주민 비율이 높아 다문화 가정과 그 자녀 사역이 함께 고려되어야 하고, 유학생 그룹의 비중도 높기 때문에 대학생 선교단체나 유학생 사역의 관심도 요구되는 등 타 국적 이주민들 대상 사역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며, 접근 전략도 차별화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 공동체 모델에 대한 고민

이러한 배경 하에 사전 조사를 통해 파악한 바로는 현재 베트남 이주민 선교사역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데, 주로 기성 ‘지역교회의 부서 형태’와 ‘독립된 이주민 교회’ 형태가 있다. ‘지역교회 부서’ 형태의 경우, 주로 교회 이주민 사역부나 해외(혹은 국내) 선교부 아래 ‘베트남어 예배부’를 두고 담당 사역자로 베트남 현지인 사역자들을 세워서 사역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소수였지만 지역을 분리하여 독립된 베트남 예배 혹은 교회 형태를 가진 경우도 있었다.

‘독립된 이주민 교회’는 베트남 현지 선교사 출신의 한국인 사역자가 사역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OO 베트남 교회’와 같이 베트남 이주민만을 위한 교회도 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해당 지역의 다른 국적출신 이주민들을 아우르는 경우들도 많았다. 확인된 바로는 전국에 베트남 이주민을 주 사역 대상으로 하는 교회들은 43교회가 있는데, 그 중 기성 지역 교회에서 운영하는 ‘베트남 예배공동체’는 33교회, ‘독립된 이주민 교회’는 10교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

필자는 베트남 이주민 선교사역이 현장의 실제가 궁금했다. 특히 앞서 통계 자료를 통해 파악한 바대로 결혼이주민과 유학생 비중이 높은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실제 사역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었다. 또한 베트남 이주민 신앙 공동체가 이 땅에 정착된 온전한 교회의 모습으로 자리잡기 위해 향후 어떻게 더 최적화되어 갈 수 있을지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현장 사역자들의 의견과 함께 모색해 보고 싶었다.

그러한 고민을 가지고 개인적 목회의 경험과 여러 이주민 사역 현장의 전언들을 토대로 가정한 이주민 신앙 공동체가 지향할 만한 일종의 모델적 형태는 가능하다면 지역 교회가 지원은 하되, 공간과 사역 면에서 자율성이 보장되고 최대한 독립된 공동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어느 지역 교회 소속 외국어 예배부서 사역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지역 교회의 공간적 한계 문제로 예배시간 외에 그들만의 ‘우리 공간’이라고 할 만한 독립된 공간 확보가 어렵고, 이는 공동체 교제나 사역적인 면에서도 여느 부서 공동체가 그러하듯 완전히 자율적인 사역을 하는데 한계10로 작용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성 지역 교회의 안정적 재정 지원이 없이 완전히 독립 개척된 이주민 교회는 존립 자체의 어려움들로 인해 마찬가지로 타지에 와서 여러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 특히 아직 믿음이 없는 이들에게 공동체 울타리를 제공해 주는 데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선교적 관점에서 지역 교회들이 물적 지원은 안정적으로 하면서, 이주민 신앙 공동체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해 줄 수 있는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교회론적 관점에서도 향후 이들 이주민 신앙 공동체들이 여러 사회적 환경이 변화, 개선됨에 따라 이주민들로 구성된 온전한 교회 공동체로 이 땅에서 자리 잡아 갈 수 있는 모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국 지역 교회들이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설은 국내 베트남 이주민 선교사역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소문 끝에 이러한 가설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는 형태의 이주민 공동체를 찾게 되었다. 그곳이 본 고(稿)에서 주로 다루게 되는 ‘서문 베트남 교회’였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의 가설은 일정 부분 긍정되었지만, 상당한 부분에서 현실적인 부정 요소들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래서 여기서는 서문 베트남 교회에 대해 다루면서 이를 토대로 베트남 이주민 신앙 공동체의 현실과 대안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3. 서문베트남교회

     1) 서문선교센터11

서문베트남교회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위치한 서울 송파구 소재 서문교회(배준완 목사 시무)가 설립한 ‘서문선교센터12’에 속해 있다. 서문선교센터는 2007년 전임 한진환 원로 목사 시무 당시 이주민 선교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아직 사회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이주민에 대해 본격적인 관심이 형성되기 전이었던 당시로서는 상당히 앞서는 사역적 선택이었고, 특히 본 교회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교회 안에 베트남어 예배부를 만들거나 교회 내 부설 기관으로 두지 않고13, 실제로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시 지역을 별도로 선정하여 그곳에 센터를 설립하였다는 것은 당시 담임 목사님과 교회가 이주민 선교에 대한 안목과 사역적 진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서문교회는 서문선교센터 설립 당시부터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시작했고, 처음에는 해당 지역 출신 한국인 선교사를 세워 사역하다가 베트남 공동체는 베트남 현지인 사역자를 청빙해서 교회 형태로 사역하고 있고, 방글라데시 공동체는 무슬림 특성상 긍휼사역 위주로 일대일 돌봄을 통한 전도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14교회 조직상으로는 서문교회 ‘세계선교위원회’ 산하 ‘국내사역부’의 ‘센터/유학생 사역’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각 공동체와는 별개로 서문교회가 직접 운영하는 센터의 주 사역은 ‘한국어 사역’과 ‘긍휼 사역’이었는데, 특히 한국어 사역은 서문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13명의 교사15, 스태프들이 1년 52주 휴무 없이 매주 오후 광주 센터로 와서 각 단계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긍휼 사역도 마찬가지로 15명의 의료인, 스태프들이 매주 오후 센터로 와서 진료봉사를 하고 있었고, 실직한 이주민들의 임시거처로서 센터 내 숙소를 제공하는 쉘터(shelter) 사역도 진행하고 있었다. 쉘터에 입주하는 이주민들은 예배와 성경공부를 통해 전도 사역도 병행되고 있었다.

여기서 한 가지 특이했던 것은 위에서 설명한 서문교회에서 직접 운영하고, 성도들이 참여하는 센터 사역이 있고,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공동체 사역은 별도로 독립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독립적’이라는 의미는 서문교회의 본 교회 성도들 중에는 베트남이나 방글라데시 공동체를 섬기는 성도들은 없었고, 그 예배나 사역에 참여하는 성도들도 전혀 없이, 오직 베트남 공동체는 베트남 현지인 사역자와 그 구성원들이, 방글라데시는 방글라데시 선교사 출신 한인 사역자에 의해서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2) 서문베트남교회16

서문베트남교회는 센터건물 2층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가장 안쪽에 예배 관련 시스템이 완비된 약 70석 규모의 독립된 예배실과 예배실로 들어가는 복도 좌우로 주방, 화장실, 2개의 작은 소모임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현재 담임 사역자는 푸억 전도사17이고, 역시 전도사로서 이전에 타 교회 베트남어 예배부 사역 경험이 있는 꿰푸엉 사모18가 사역을 돕고 있었다. 교회의 핵심 멤버는 운영임원 3명과 세례교인 7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매주 약 20명 내외 인원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다. 여느 교회처럼 주일 예배 전에는 찬양팀 연습과 소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성경공부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주중에는 성도들을 위한 성경공부 프로그램(영상)과 쉘터에 있는 사람들의 전도를 위한 교제와 성도들 심방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푸억 전도사(우)와 꿰푸엉 사모(좌)

앞에서도 서문교회 한국인 성도들은 베트남교회 사역에는 전혀 돕거나 참여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 부분이 지역교회의 이주민사역으로서 서문베트남교회 독립된 구조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초라고 생각되었다. 서문베트남교회는 서문교회에서 설립한 서문선교센터에 소속된 베트남 신앙 공동체이고, 서문교회의 정기적인 재정후원을 받고 있었지만, 타 지역교회들의 외국어 예배부나 다른 이주민사역과는 확실히 다른 면이 있었다.

먼저 사역 면에서 서문베트남교회는 서문교회의 지도나 간섭을 받지 않고, 담임 사역자와 구성원들에 의해 사역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 다만 특별 행사 등의 큰 사역은 서문교회에 알리는 정도의 사역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교회 사역에 어떤 제한은 없다고 볼 수 있었다. 다만, 타 지역교회 외국어 예배부는 이주민들 외에 본 교회 성도들이 부서 섬김이로 지원하여 행정, 사역진행 등을 돕거나, 한국인 성도들과 이주민들이 함께 사역하는 구조인데, 서문베트남교회는 한국인 섬김이들이 전혀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보는 관점에 따라 ‘왜 본 교회 한국인 성도들은 베트남교회에는 관심이 없나?’라고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반대로 본 교회가 세운 교회이고 사역이기는 하지만, 이제 베트남 이주민들 스스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한국인 성도들의 사역영역과 베트남교회 사역의 영역을 제도적으로 구분해 둔 것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서문베트남교회 주일예배

필자는 그렇다고 이렇게 칸막이 치듯 구분해 둔 것이 이례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후자의 베트남교회 독립성 보장을 위한 본 교회의 배려라는 관점에서 더 이해되는 편이고, 이는 본질적으로 성숙한 결정이고, 제도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정작 베트남 현지인 사역자는 다른 한국 지역교회 내에서 베트남어 예배부를 경험에 비추어 독립적인 것은 좋지만, 성숙한 신앙을 가진 베트남 성도들이 적기 때문에 사역을 하면서 겪는 여러 고충과 고민들을 나누고 위로받을 수 있는 성숙한 한국인 성도들의 도움이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말도 충분히 공감되고 이해되는 면이 있었다. 그럼에도 초기 서문교회가 이와 같은 구조를 상정한 이유는 아무리 좋은 뜻에서 섬기고, 조언하는 것일지라도 상대적으로 사실상 외국인이고 이주민으로서 소위 을(乙)의 위치일 수밖에 없는 베트남 사역자가 사역에 위축되거나 또 실제로 그러한 관계를 이용하여 베트남교회 사역에 불필요하게 간섭하려고 하는 부정적 경우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쪽에 무게를 더 두었던 것이 아닐까 해석해 본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는 유연하게 베트남교회에 성숙한 이주민 동역자들이 세워지기까지 본 교회에서 섬기는 베트남 이주민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섬기고자 하는 헌신되고 성숙한 한국인 성도들 한두 명 정도는 함께 해도 좋지 않을까 싶은 바람은 생긴다. 그리고 이 부분은 꼭 서문교회 아니더라도 다른 뜻있는 교회들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섬기는 청년팀이나 장년 봉사팀들이 연결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다음 재정 면에서 서문베트남교회는 서문교회로부터 센터 건물 임대료와 정기적인 후원을 지원받고 있었다. 그러나 타 지역교회의 외국어 예배부 등에서 사역예산에 따라 본 교회가 필요재정을 지급하거나 부서에서 필요한 경비를 청구하여 받는 구조가 아니라, 예배헌금과 본 교회 후원금 등을 포함한 재정 사용을 서문베트남교회 스스로 예산을 세워 사역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독립된 재정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이 또한 앞서 사역적 자율성과 마찬가지로 서문베트남교회를 베트남 이주민들에 의한 독립된 교회로 사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었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사역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교회 재정을 그 사역에 자유롭게 배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독립된 교회를 위해서는 재정사용의 독립성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부분도 원론적으로 본 교회인 서문교회의 매우 성숙한 결정이었고, 당시 담임 목사님과 당회의 이주민 선교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부분도 담당 사역자 입장을 들어보면 약간의 제한사항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전체 재정 규모가 공동체가 원하는 모든 사역들을 풍성하게 할 수 있을 정도는 안 되는 것 같았는데, 그것은 본 교회의 재정 지원 외에 교회 헌금 면에서 아무래도 베트남 이주민 성도들 가운데 정기적인 헌금생활을 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었다. 특별한 사역이 있을 때, 본 교회에 별도의 재정 청구를 해서 약간의 비용 지원을 받을 수는 있지만, 부족분 전체를 충당해주는 구조는 아니었기 때문에 주어진 자율만큼 교회 재정을 위한 책임도 스스로 감당해야 했다. 이는 성숙한 성도가 적고, 소위 퍼주기 식으로 도움을 주어야 할 대상이 더 많은 이주민 사역 현실에서 재정적 돌파가 결코 만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되었다.국내 이주민 선교 사례와 지속 가능성 모색: 서문베트남교회 사례 중심으로(2)로 이어집니다.  글| 강호세아(SIReNer)

위 자료의 저작권은 UPMA에 있으므로, 인용하여 사용하실 경우 반드시 출처를 남겨 주십시오. 

  1. 이는 베트남 본토 대상 리서치로, 2023년 7-8월에 베트남 하노이 중심의 북부, 다낭 중심의 중부, 호치민 중심의 남부로 구분하여 한 달여 기간동안 리서치를 수행하였고, 2024년 그 결과를 본 선교회 웹저널 CAS를 통해 게재하였다.
  2.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 통계월보 2024년 11월호 기준(24.12.20 발표)
  3. 위 각주2 통계월보 기준
  4. 행정안전부 2023년 외국인주민 현황 기준, 행안부 통계 외국인주민의 범주는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한국국적취득자’, ‘외국인주민 자녀’를 포함하며, 여기서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위 법무부 통계상 단기체류자들을 제외한 등록 외국인이기 때문에 법무부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한국국적취득자’와 ‘외국인주민 자녀’를 구분하여 파악한다.
  5. 본 선교회의 2020년 ‘국내 이주민 선교현장 리서치’에서 국내 이주민선교의 대상으로 특정한 ‘다문화이주민’ 개념은 유관 개념 중 가장 폭넓은 범주를 포괄하는 것으로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 통계상의 국내 체류 외국인 수(장기+단기체류)와 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 현황 통계상의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법무부 통계 포함)’ 수를 제외한, 즉 법무부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한국국적취득자’와 ‘외국인주민 자녀’를 모두 더한 현황 수치이다. 이렇게 해서, 국내에 체류 중인 국적불문 ‘이주 또는 다문화 배경’의 사람들을 최대한 파악할 수 있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다만, 통계 작성방법상 법무부 통계는 월보 형태로 1개월 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데 반해, 행안부 외국인주민 현황 통계는 연보 형태로 1년 전 법무부 및 주민등록 통계 등에 기초하여 산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양자 간의 현황 시차가 최대 1년 정도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양자 모두 1년 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의 행안부 통계에서 1년의 시차 발생을 감수하는 편이 최대한 근사치 현황을 확보하는 편을 선택한 것이다.
  6. 강호세아, ‘국내 다문화 이주민 현황 자료’ (UPMA 2020 국내 이주민 선교현장 리서치) 참조; http://upma21.com/main/?p=6211.
  7. 제조업 및 농축수산업계 소위 3D 업종에 종사할 국내 노동인구 감소와 국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들의 유학생 유치 등 요인들은 출생률 감소 추세와 함께 해외 인구 유입 필요를 가속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8. 2023년 이후 약 7% 가량 감소
  9. 안정호 선교사,
  10. 이주민 특성에 맞는 사역을 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지만, 소속 교회들이 많은 자율과 지원을 보장하고 있지만, 당사자들의 입장에서는 심정적으로 소속 교회의 눈치를 봐야 하는 불가피한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다.
  11. 이하의 내용은 서문선교센터 센터장인 최영호 서문교회 안수집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사실들
  12. 일반 상가건문의 2층과 5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고, 2층은 주로 베트남 공동체가, 5층은 주로 방글라데시 공동체가 사용하는 공간이었다.
  13. 당시 이주민 선교를 시작한 대부분의 규모 있는 교회들은 다 이와 같은 교회 내 외국어 예배부 형태 혹은 교회 내에 부설기관으로 사역하였고, 서문교회와 같이 사실상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지 않는 곳에 위치한 교회들이라도 이주민들이 스스로 원거리를 이동해 와서 모임에 참석하고 교회의 지원을 받는 방식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14. 그래서 베트남 공동체는 ‘서문베트남교회’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하면서 정기적인 예배와 목회사역이 이루어지는 완전한 형태의 교회였고, 방글라데시 공동체는 ‘교회’라는 명칭 사용 없이, 긍휼사역을 통한 개별 전도, 양육 등 제자 훈련 위주의 구제 및 신앙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15. 전문 한국어 교사 자격증 소지자도 있고, 소정의 교육 과정을 거친 일반 교사도 있다.
  16. 이하에서 다루는 서문베트남교회에 대한 내용들은 주로 담임 사역자 푸억 전도사의 사모인 꿰푸엉 전도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확인한 것들이다. 푸억 전도사는 주일 사역을 돌보느라 바쁘기도 했고, 상대적으로 한국생활과 한국 교회에서의 생황이 오래 된 꿰푸엉 전도사가 한국어는 물론 전반적인 국내 베트남이주민사역에 대한 이해도나 정보력이 높았다.
  17. 대구 대신대학교에서 신학을 하였고, 베트남 복음성회교단(C&MA)은 한국에서 받은 목사 안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교단 가입과 목사 안수는 받지 않고 있다..
  18. 대구 대신대학교에서 신학을 하고, 구미제일교회(13년간)와 평촌새중앙교회(3년간)에서 사역한 베테랑 사역자

디지털 저널
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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